한국자산신탁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실적과 신규수주가 동시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자산신탁 목표주가 상향, "실적과 신규수주 동시에 증가세"

▲ 김규철 한국자산신탁 대표이사 부회장.


조윤호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한국자산신탁 목표주가를 기존 4천 원에서 5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한국자산신탁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13일 3795원에 장을 마감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자산신탁이 실적 안정성을 되찾고 있고 신규수주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점에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했다”며 “현재와 미래 모두 개선되는 방향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바라봤다.

한국자산신탁의 기업가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운데 충당금 관련 리스크가 줄어들기 시작했고 신규수주도 양호한 성과를 내고 있다. 

한국자산신탁이 올해 3분기까지 새로 수주한 사업은 모두 1070억 원으로 지난해 1~3분기 누적 수주금액인 1111억 원과 비교했을 때 소폭 줄었다.

하지만 2019년 4분기 신규수주가 90억 원대에 그쳤다는 점과 올해 한국자산신탁이 양호한 신규수주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올해 신규수주는 2019년 성과를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규수주가 누적으로 1400억 원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자산신탁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영업수익 2298억 원, 영업이익 165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19년보다 매출은 2.9%, 영업이익은 45.1%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