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신모델이 한국 사전예약에서 조기에 완판됐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는 13일 0시부터 쿠팡, 11번가, 위메프 등 오픈마켓에서 사전판매를 시작해 한 시간도 채 되지 않아 매진됐다. 일부 사이트는 구매자들이 몰려 접속 지연현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동통신사 온라인몰 역시 예약이 빠르게 마감됐다. SK텔레콤은 2시간 만에 선착순 1차 예약이 마감됐고 KT도 1시간 만에 물량이 동났다.
애플 아이폰12 시리즈 중 아이폰12미니는 최하위모델, 아이폰12프로맥스는 최상위모델이다.
앞서 출시된 아이폰12 기본모델과 아이폰12프로보다 수요가 적지만 조기품절로 시장의 뜨거운 반응이 확인됐다.
10월23일 사전판매를 진행한 아이폰12 기본모델과 아이폰12프로는 10분 이내에 품절된 바 있다.
아이폰12미니는 5.4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시리즈 중 가장 작다. 성능은 아이폰12 기본형과 동일하지만 가격은 94만6천 원부터 시작해 유일하게 100만 원 이하 가격으로 출시됐다.
아이폰12프로맥스는 6.7형 디스플레이로 역대 아이폰 중 화면이 가장 크다. 5배 광학줌 등 트리플카메라를 갖췄고 거리측정 용도로 라이다(Lidar) 센서를 탑재했다. 가격은 147만4천 원부터 시작한다.
아이폰12미니와 아이폰12프로맥스 사전예약은 19일까지 진행되며 20일 정식 출시된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