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이 창립 90주년을 맞아 신뢰받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CJ대한통운은 13일 비대면 생방송 방식으로 창립 90주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약 1시간 동안 진행된 기념식은 90주년 기념영상 시청, 장기근속자 표창과 경영우수성과 표창, 기념사 낭독의 순서로 이뤄졌다.
박근희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부회장은 기념사에서 “CJ대한통운은 대한민국 물류의 새벽을 열고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하면서 국민 곁에서 늘 함께 해왔다”고 말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사업역량 확대, 고부가가치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성장동력 발굴을 통해 미래준비에 집중하겠다”며 “안전 우선 경영과 상생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사랑과 신뢰받는 글로벌 물류기업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J대한통운은 올해 11월15일부로 창립 90주년을 맞았지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기반 90주년 캠페인을 진행하는 것을 제외하고 별도의 오프라인 행사는 하지 않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을 뿌리로 하는 한국 물류산업의 효시이자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계약물류, 택배, 항만하역·운송, 국제특송, 프로젝트운송 등 물류분야의 전 영역에 걸쳐 활동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