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가 백화점 매출 회복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3분기에 영업이익을 냈다.
2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신세계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44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8%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7% 늘고 흑자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3분기 백화점 매출이 회복되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돼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며 "4분기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감면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과 해외패션 매출이 늘며 까사미아도 성장해 실적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실적만을 살표보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638억 원, 영업이익 281억 원을 내며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이 5.5%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2.8% 늘었다.
신세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점 등을 새로 단장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VIP 정책을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3분기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2분기보다 좋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화장품사업 실적이 회복되고 해외패션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63.4%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2%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센트럴시티는 호텔투숙률이 높아지고 임대매장 매출이 일정부분 회복됐다. 센트럴시티는 2020년 3분기 매출 581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40.7% 줄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과 내수판매가 허용된 효과를 봤다. 신세계DF는 3분기 매출 4372억 원, 영업손실 205억 원을 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6%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7% 늘고 영업손실이 대폭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은 중국 쇼핑축제인 광군제와 국경절 수요에 따라 성장세에 있다"며 "정부의 면세품 내수판매 기한연장 지원책 등을 적극 활용해 4분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가구 제조회사인 까사미아는 코로나19에 따른 홈퍼니싱시장의 성장으로 실적이 좋아졌다. 까사미아는 3분기 매출 468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줄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2% 늘고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2분기 적자에서 흑자전환한 것이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대폭 감소했다.
▲ 정유경 신세계 총괄사장.
신세계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2144억 원, 영업이익 25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2일 공시했다.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은 24.2%, 영업이익은 73.8% 감소했다.
하지만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9.7% 늘고 흑자전환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3분기 백화점 매출이 회복되고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개선돼 직전 분기 대비 흑자로 돌아설 수 있었다"며 "4분기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임차료가 감면되고 신세계인터내셔날의 화장품과 해외패션 매출이 늘며 까사미아도 성장해 실적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화점 실적만을 살표보면 3분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638억 원, 영업이익 281억 원을 내며 2019년 3분기보다 매출이 5.5% 줄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2.8% 늘었다.
신세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점 등을 새로 단장해 본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VIP 정책을 강화한 것이 성과로 이어졌다.
3분기 연결 자회사의 실적도 2분기보다 좋아졌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면세화장품사업 실적이 회복되고 해외패션부문이 성장세를 보였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3분기 매출 3338억 원, 영업이익 70억 원을 냈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63.4% 줄어들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6.2%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센트럴시티는 호텔투숙률이 높아지고 임대매장 매출이 일정부분 회복됐다. 센트럴시티는 2020년 3분기 매출 581억 원, 영업이익 140억 원을 내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7.7%, 영업이익은 40.7% 줄었다. 그러나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0% 늘고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전환했다.
면세점은 인천공항 임대료 감면과 내수판매가 허용된 효과를 봤다. 신세계DF는 3분기 매출 4372억 원, 영업손실 205억 원을 내며 전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44.6% 줄고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7% 늘고 영업손실이 대폭 줄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국내 면세점 매출은 중국 쇼핑축제인 광군제와 국경절 수요에 따라 성장세에 있다"며 "정부의 면세품 내수판매 기한연장 지원책 등을 적극 활용해 4분기 실적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가구 제조회사인 까사미아는 코로나19에 따른 홈퍼니싱시장의 성장으로 실적이 좋아졌다. 까사미아는 3분기 매출 468억 원, 영업손실 20억 원을 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50%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줄었다. 올해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2.2% 늘고 영업손실이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