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이 비핵심 자산의 매각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보유한 헬기를 매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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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
대우조선해양은 2일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핵심 자산매각의 일환으로 보유 헬기를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회사를 방문하는 내빈을 수송하기 위해 14인승 헬기 2기를 보유해 왔다. 그러나 주변 도시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2013년 7월 1기를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까지 운영하던 나머지 헬기 1기도 11월30일 국내 기업에 매각했다. 대규모 손실 발생에 따라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으로 회사를 방문하는 내빈을 VIP버스를 이용해 수송하기로 했다.
정성립 사장은 8월 경영정상화를 위해 자회사를 정리하고 비핵심 자산을 모두 매각하겠다는 자구계획안을 내놓았다.
이에 따라 대우조선해양은 자회사 FLC를 KG그룹에 445억 원에 매각했다. 또 신문로 사옥을 자회사 웰리브에 57억 원에 매각했다.
대우조선해양은 본사 사옥과 당산동 사옥 매각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12월 안에 본사 사옥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매각 후에도 세일앤리스 방식으로 본사 사옥을 임대해 사용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