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편의점과 헬스앤뷰티(H&B) 매장의 장점을 살려 뷰티 플랫폼 기능을 강화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랄라블라와 협업하고 있는 국내외 13개 파트너사 우수제품 60여 종으로 구성된 ‘뷰티 전용매대’를 선보였다고 9일 밝혔다.
 
GS리테일, 편의점 GS25에 랄라블라 파트너사 전용 화장품 매대 설치

▲ 모델이 GS25 매장에 설치된 '뷰티 전용매대'에서 상품을 들고 있다.


뷰티 전용매대는 소비자와 파트너사 모두에게 혜택을 제공한다고 GS리테일은 설명했다.

소비자는 늦은 밤이나 새벽 시간대에 화장품을 구매할 수 있어 쇼핑 편의가 향상된다.

파트너사는 전국에 구축된 1만4천여 점의 GS25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에게 브랜드 이미지와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

GS25는 뷰티 전용매대를 올해 말까지 수도권 지역에 우선 설치하고 2022년까지 2500개 이상 매장으로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GS25는 앞으로 숍인숍(가게 안의 가게)이나 융·복합매장 형태로 다양한 협업을 추진해 뷰티부문을 강화한다.

최근 편의점에서 화장품을 사는 사람들이 늘면서 GS25의 화장품부문 매출 증가율은 2016년 이후 매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안병훈 GS리테일 생활서비스부문 상무는 “빠르게 변화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렌드에 따라 고객 생활편의를 높이고 차별화된 경험과 혜택을 선사하고자 랄라블라 우수 파트너사들과 이번 협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GS25는 생활편의서비스 이용고객들 구매데이터를 통해 다양한 차별화 상품 및 신규 포맷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