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비엘바이오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중단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다국적제약사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와 진행하려고 했던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이 무산됐다고 6일 밝혔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


에이비엘바이오는 두 회사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계획에 관한 구체적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임상시험 지연으로 사업성이 크지 않다고 판단해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는 9월에 코로나19 항체치료제를 공동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이사는 “에이비엘바이오와 하이파이바이오 테라퓨틱스가 공동으로 개발하는 코로나19 치료제에 많은 분들이 기대해주셨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송구하다”며 “기존 이중항체 플랫폼 기반의 면역항암제와 퇴행성 뇌질환 치료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 연구개발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