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홍 부총리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과정에서 큰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이날 문 대통령의 발언은 홍 부총리의 거취 문제와 관련한 정치권의 논란에 대응한 것으로 읽힌다.
홍 부총리는 3일 소득세법상 주식에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대주주 기준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의견 차이를 보인 끝에 기재부 의견이 관철되지 못하자 문 대통령에게 사직서를 제출했다.
문 대통령이 3일에 바로 홍 부총리의 사직서를 반려했으나 정치권에서는 홍 부총리의 거취를 놓고 계속해서 논란이 일었다.
강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선거와 관련해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과 미국 사이 동맹강화에 힘쓰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강 대변인은 “미국 대통령선거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우리 정부는 굳건한 한미동맹을 계속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새로 들어설 정부와 한반도의 비핵화 및 평화체제 달성을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고 어느 정부와도 한미 양국 사이 협력해 온 전통에 따라 긴밀히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