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체로 올랐다.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5일 전날보다 5.26%(9천 원) 오른 18만 원에 장을 마쳤다.
 
현대차그룹주 상승 많아, 현대글로비스 5%대 현대모비스 2%대 올라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사옥.


현대모비스와 현대오토에버 주가는 각각 2.87%(6500원)와 2.35%(1500원) 상승한 23만3천 원과 6만5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현대차 주가는 2.04%(3500원)오른 17만5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비앤지스틸(1.95%)과 기아차(1.36%), 이노션(1.03%) 주가도 1% 이상 올랐다.

현대차증권(0.90%)과 현대위아(0.70%), 현대제철(0.67%) 주가도 소폭 오르면서 5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0곳의 주가가 상승했다.

미국 대통령선거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진 점 등이 현대차그룹주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사업을 해 대표적 친환경주로 분류되는데 바이든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파리기후협약에 복귀하며 글로벌 친환경사업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다소 걷히며 투자심리가 전반적으로 살아난 점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줬다.

코스피 지수는 5일 전날보다 56.47(2.40%) 오른 2413.79에 장을 마쳤다.

현대로템과 현대건설 주가는 내렸다.

현대로템 주가는 1.89%(300원) 밀린 1만5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 주가는 0.79%(250원) 낮아진 3만13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