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에스앤디가 년에도 가파른 실적 증가세를 성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자이에스앤디는 공격적 수주 및 사업초기 효과 등으로 향후 2~3년 동안 실적 고성장이 담보돼 있다”며 “2021년에도 실적이 고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이에스앤디는 2021년 매출 4982억 원, 영업이익 41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올해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42.1%, 영업이익 54.6% 늘어나는 것이다.
자이에스앤디는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주택개발사업을 충분히 수주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 안양시 박달동 자이르네(667억 원)를 4분기에 분양하고 서울 서초동 공동주택(2070억 원)과 SK네트웍스 주유소 부지 개발사업도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다.
자이에스앤디는 안정적 수주에 힘입어 주택개발사업이 전체 실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자이에스앤디는 주택개발사업과 함께 부동산운영, 건설서비스(CS)사업 등을 하고 있는데 3분기 기준으로 주택개발사업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4.3%로 나타났다.
송 연구원은 “주택개발사업의 영업이익이 3분기 처음으로 흑자전환하며 본격적 이익 기여가 시작됐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자이에스앤디는 올해 매출 3506억 원, 영업이익 26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6.1%, 영업이익은 63.1%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