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킨과 배스킨라빈스를 운영하는 미국의 던킨브랜즈그룹이 113억 달러에 인스파이어브랜즈에 팔린다.
인스파이어브랜즈는 사모펀드 운용사인 로크캐피털이 소유한 기업으로 아비스, 지미존스 등 여러 외식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 현지시각으로 10월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브랜즈와 던킨브랜즈그룹은 올해 연말에 이러한 조건의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사진=연합뉴스> |
10월3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인스파이어브랜즈와 던킨브랜즈그룹은 올해 연말에 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부채를 제외한 거래규모는 88억 달러다.
던킨은 코로나19로 외식 브랜드가 고전하는 상황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요 매장에 드라이브스루를 도입하고 온라인 주문을 늘리면서 비대면서비스를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다만 코로나19로 정상적 출퇴근과 등하교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아침식사 매출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전해진다.
던킨브랜즈를 인수하면 인스파이어브랜즈 지점 수는 3만2천여 곳으로 늘어나 맥도널드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레스토랑 체인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