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올레드 디스플레이와 메모리반도체인 3D 낸드의 기술 경쟁력을 앞세워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7일 “삼성전자의 올레드 디스플레이와 3D낸드 경쟁력에 주목해야 한다”며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성장성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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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의 3D 낸드 기술이 적용된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 |
소 연구원은 “삼성디스플레이의 올레드 기술력은 세계 최고”라며 “올레드는 지속적인 개발로 성능 향상이 가능해 LCD와 성능격차가 점점 더 벌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모바일기기에 탑재되는 중소형 올레드 디스플레이를 생산하며 세계 스마트폰용 올레드패널 시장에서 90% 이상의 압도적인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고집적도 낸드플래시 기술인 3D 낸드 기술력도 경쟁업체들에 비해 크게 앞서있어 반도체부문 실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반도체 사업 진출을 선언한 중국업체들과 인텔에 대응해 공격적인 3D 낸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낸드사업부는 앞으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현금창출’ 역할을 하는 디스플레이와 메모리반도체 사업에서 경쟁업체와 대비해 압도적인 기술적 우위를 갖추고 있어 안정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