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민수·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가 카카오의 핵심 기술 등을 공유하는 온라인 콘퍼런스에 연사로 나선다. 

카카오는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이프 카카오 2020’ 콘퍼런스를 통해 보유한 기술과 서비스, 사업비전 등을 외부와 공유·소통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카카오 콘퍼런스 11월25일 온라인으로, 여민수 조수용도 연사로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


이프 카카오는 2018년부터 해마다 열리는 행사다. 카카오의 여러 서비스에 쓰인 핵심 보유기술을 외부에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카카오는 올해 이프 카카오 2020에서 진행되는 세션을 역대 최대 규모인 100여 개로 확대했다.

여 대표와 조 대표는 25일 콘퍼런스의 시작 세션에서 직접 강연을 한다. 구체적 강연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뱅크,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카카오재팬, 카카오페이, 그라운드엑스 등 주요 자회사의 최고경영자들도 사업과 서비스를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카카오에서 개발과 기획을 담당하는 실무자들과 외부 연사 등도 참여한다. 카카오의 업무방식을 관객이 볼 수 있는 세션도 마련된다. 

카카오는 이프 카카오 2020의 세부 일정과 세션 소개를 11월9일 공식 행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 콘퍼런스가 열리면 홈페이지와 카카오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이프 카카오 2020은 이용자와 함께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의 온택트(온라인과 비대면) 콘퍼런스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험과 통찰,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을 넘어서 카카오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