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가 마케팅비를 줄이고 수익성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해 3분기 순이익이 대폭 늘었다.

삼성카드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순이익 1281억 원을 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해 3분기보다 41.1% 증가했다.
 
삼성카드, 수익성 위주 사업재편으로 3분기 순이익 1280억 깜짝실적

▲ 삼성카드 로고.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영업수익은 8042억 원으로 2.4%, 영업이익은 1734억 원으로 44.4% 늘었다.

영업이익 증가는 고비용 저효율 마케팅 축소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재편 등 내실경영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됐다.

3분기 카드 이용금액은 32조5456억 원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7.4% 증가했다.

이용금액을 부문별로 살펴보면 신용판매(일시불+할부) 27조7854억 원, 장단기 카드대출 등 금융부문 4조2268억 원, 선불 및 체크카드 2530억 원, 할부리스부문 2804억 원 등이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해 개인 신용판매와 카드대출, 할부리스 이용금액 등은 모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선불 및 체크카드 이용금액은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