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파인텍과 에스와이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건물 지붕 등에 태양광발전을 설치하는 '솔라루프'를 다음 주력제품으로 꼽으면서 태양광발전사업을 하는 회사 주가가 힘을 받았다.  
 
대성파인텍 에스와이 주가 장중 급등, 지붕 태양광발전회사 주목받아

▲ 대성파인텍 로고.


27일 오후 2시6분 기준 대성파인텍 주가는 전날보다 23.30%(445원) 상승한 2355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성파인텍은 태양열 온수기, 태양광발전설비 등을 제조 및 판매하는 신재생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다.

에스와이 주가는 15.90%(655원) 오른 4775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에스와이는 건축자재회사로 자체 특허제품인 '뉴솔라루프'를 보유하고 있다. 뉴솔라루프를 지붕태양광 시공에 활용하면 타공 없이 지붕 태양광을 설치할 수 있고 누수현상도 차단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외국 언론에 따르면 머스크 최고경영자는 21일 테슬라의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2021년부터 솔라루프가 테슬라의 킬러제품(주력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솔라루프는 태양광패널을 이용한 배터리 충전장치로 건물 지붕 등에 설치하는 제품을 뜻한다.

테슬라는 3분기에 솔라루프 설치가 2분기보다 2배 정도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가 신규주택에 태양광패널 설치를 의무화하는 등 태양광발전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라는 시선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