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가 정보기술(IT) 전략사업 및 물류 아웃소싱서비스(BPO)사업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삼성SDS는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682억 원, 영업이익 2198억 원을 거뒀다고 27일 밝혔다. 2019년 3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7%, 영업이익은 6.4% 증가했다. 
 
삼성SDS 3분기 최대 매출 달성, IT서비스와 물류사업 모두 호조

▲ 홍원표 삼성SDS 대표이사 사장.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6%, 영업이익은 11.8% 늘었다.

사업부별로 보면 IT서비스사업은 2분기보다 1.1% 증가한 매출 1조3347억 원을 냈다. 코로나19로 상반기에 지연됐던 IT투자가 다시 시작돼 회복세를 보였다.

클라우드 전환, 기업 경영시스템 디지털 전환, 스마트공장 구축, 업무협업 및 자동화 솔루션사업 확대 등이 성장을 이끌었다.

물류BPO사업 매출은 1조6335억 원으로 2분기보다 31% 증가했다. TV, 가전제품 등의 물동량이 늘고 대외사업이 확대돼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삼성SDS 관계자는 “4분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기업의 디지털 전환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IT서비스사업에서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확대하고 물류BPO 사업에서는 하이테크, 부품, 전자상거래를 중심으로 사업을 키울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