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 공급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피플바이오 주가 초반 급등, 알츠하이머병 진단키트 경쟁력 부각

▲ 피플바이오 로고.


27일  오전 10시27분 기준 피플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7.92%(6200원) 뛴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 전문업체로 8월부터 국내 대형 검진센터의 검진프로그램에 알츠하이머병 조기진단키트를 공급하고 있다. 

이소중 SK증권 연구원은 “피플바이오는 알츠하이머 진단키트를 놓고 유럽 CE 인증을 검토하고 있는데 4분기에 허가를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검진센터를 시작으로 2021년 고객사 확대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피플바이오의 알츠하이머 조기진단키트는 신경심리 검사로 진단하기 어려운 무증상 환자들을 진단할 수 있다. 조기진단 뒤 치료를 통해 증상 진행을 늦출 수 있어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연구원은 피플바이오의 키트가 뇌척수액검사와 비교해 비용은 낮고 편의성은 높아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