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로텍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맥스로텍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한 첫 약물인 램데시비르의 수혜주로 기대받고 있다. 
 
맥스로텍 주가 초반 뛰어, 렘데시비르 코로나19 치료제 승인의 수혜

▲ 맥스로텍 로고.


26일 오전 9시52분 기준 맥스로텍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14.53%(510원) 뛴 40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맥스로텍이 경영권을 인수한 성운파마코피아는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원료의약품(API)을 상용화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진다.

성운파마코피아는 인도네시아 보건부와 키미아파마로부터 코로나19 치료제 성분인 렘데시비르를 만드는 원료의약품 상용화 기술의 개발 및 이전을 의뢰받았고 9월 기술이전을 완료했다. 

맥스로텍은 9월22일 이사회를 열고 42억4200만 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해 성운파마코피아의 보통주 60만5943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CNBC와 로이터 등 외신보도에 따르면 미국 식품의약국은 22일 항바이러스제인 렘데시비르를 코로나19 입원환자 치료에 쓸 수 있도록 정식허가를 내줬다.

렘데시비르는 원래 에볼라 치료제로 개발된 정맥주사 형태의 약이지만 코로나19 입원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회복기간이 5일 단축되는 등 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렘데시비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코로나19 치료에 쓰이기도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