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GC녹십자가 약 5억 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한다.
 
GC녹십자 주가 초반 대폭 올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계약 부각

▲ 허은철 GC녹십자 대표이사 사장.


23일 오전 10시55분 기준 녹십자 주가는 전날보다 13.70%(3만1500원) 뛴 26만1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GC녹십자는 21일 글로벌 민간기구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5억 도즈 이상의 코로나19 백신을 생산한다. 1도즈는 1명이 접종할 수 있는 분량이다.

CEPI는 GC녹십자 외에 스페인의 바이오파브리(Biofabri)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CEPI는 전염병의 위험에 대비하고자 백신 사전개발 및 비축을 위해 설립된 국제 민간기구인데 2017년 설립됐다.

최근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코로나19 백신을 세계 모든 국가에 충분하고 공정하게 배분하기 위한 글로벌 백신 공급기구인 '코백스(COVAX)'를 운영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