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CNS 코딩지니어스 강사들이 학생들에게 비대면 실시간 강의를 하는 모습. < LGCNS > |
LGCNS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 인공지능(AI) 교육을 강화한다.
22일 LGCNS는 2020년 ‘코딩지니어스’ 프로그램을 통해 4천여 명의 청소년들에게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 2500명보다 60% 늘어난 규모다.
코딩지니어스는 LGCNS의 청소년 대상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을 집중적으로 교육해 ‘AI지니어스’로도 불린다.
지난해까지 코딩지니어스는 LGCNS 직원들이 중학교를 찾아가 재능을 기부하는 방식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
비대면 방식으로 코딩지니어스가 진행되면서 서울 이외 다양한 지역 중학생들에게도 교육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CNS는 23일 전북 진안군 부귀중학교와 경기도 남양주시 광릉중학교를 대상으로 원격 인공지능 교육을 동시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일 6시간 과정으로 인공지능 개념 이해, 인공지능 기술 체험, 미래직업 탐구, 윤리문제 토론, 인공지능 챗봇 만들기 등 5개 수업으로 구성된다.
LGCNS가 자체 제작한 인공지능 교육 동영상 5개가 활용되지만 녹화영상만 틀어주는 건조한 방식에서 벗어났다. 강사와 학생이 화상을 통해 실시간으로 만나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LGCNS는 9월부터 비대면 인공지능 교육을 시작해 부귀중학교와 광릉중학교까지 1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교육을 완료한다. 연말까지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추가 교육을 진행한다.
11월초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소프트웨어 교육 페스티벌에도 참여한다. 온라인 전시관을 열어 인공지능 교육 컨텐츠를 게시하고 온라인 화상수업을 진행한다.
김기수 LGCNS 최고인사담당자(CHO) 상무는 “청소년들이 집에서 수준 높은 정보기술(IT)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과정을 설계했다”며 “인공지능 외에도 클라우드, 블록체인 등 LGCNS만이 할 수 있는 청소년 대상 IT신기술 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