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로푸드서비스가 구조조정 효과가 나타나 내년부터 성장성과 수익성이 모두 좋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박찬솔 SK증권 연구원은 “해마로푸드서비스가 운영하는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매장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가 해마로푸드서비스 인수한 뒤 주력제품의 가격 인상, 비용 절감 등의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는데 2021년 1분기부터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다”고 예상했다.
 
해마로푸드서비스, 구조조정 효과로 내년부터 수익성 좋아져

▲ 이병윤 해마로푸드서비스 대표이사 사장.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외식업 프랜차이즈기업이다. 맘스터치와 붐바타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에 식자재를 유통하는 것을 주력사업으로 하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2019년 케이엘앤파트너스가 인수한 뒤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

해마로푸드서비스는 스타벅스 출점 전문가를 영입해 추가 매장 및 배달전문 매장으로 확장을 꾀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 말 기준 1243개 매장에서 2020년 9월 말 기준 1293개 매장으로 매장 50개가 늘었다.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맘스터치의 주력품목인 ‘싸이버거’ 가격을 인상하고 맘스터치에 공급하는 식자재 가격을 인상했다. 또 기존 임직원의 퇴사, 원재료 가격 인하 협상, 가맹점 교육수수료 조정 등을 통해 비용도 절감했다.

또 올해 8월과 9월에 각각 50억 원, 10월에 100억 원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며 주주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박 연구원은 “맘스터치는 영남권을 시작으로 수도권 매장 수를 점차 확대해 매장당 평균매출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온라인, 모바일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맘스터치의 높은 평당 매출, 경쟁사 대비 낮은 출점비용과 과금구조 등은 매장 확대의 동력이 될 것이다”고 바라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