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바이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20일 오전 9시37분 기준 피플바이오 주가는 전날보다 13.57%(3400원) 오른 2만8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피시장에 19일 상장한 뒤 3거래일째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피플바이오는 상장 첫 날 공모가 2만 원보다 낮은 1만8천 원에 거래를 시작했지만 이후 주가가 꾸준히 올랐다.
최근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는 공모주 주가 흐름과 비교된다.
9월21일 신규 상장한 비비씨를 시작으로 박셀바이오, 원방테크, 넥스틴 등은 상장 첫 날 공모가를 밑돌았다.
피플바이오는 혈액을 기반으로 신경퇴행성질환을 진단하는 진단제품을 개발한다.
피플바이오에 따르면 뇌질환과 같은 진단에 적용되는 '멀티머 검출시스템(MDS)'이라는 독자적 기술을 기반으로 알츠하이머병, 파킨슨병 등 다양한 퇴행성 뇌질환의 원인이 되는 단백질을 검출할 수 있다.
피플바이오는 9월23일과 24일 진행된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 원으로 확정했다. 공모밴드 하단인 2만5천 원보다 낮은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