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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왼쪽)과 릭키 후디 아우디 전장부품개발 부사장이 23일 독일 아우디 본사에서 반도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
김기남 삼성전자 반도체총괄 겸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이 독일에서 아우디와 차량용 반도체 공급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우디가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진보적 반도체 프로그램(PSCP)의 첫 협력사로 삼성전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김기남 사장은 23일 독일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릭키 후디 아우디 전장부품개발 부사장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아우디의 자동차에 삼성전자의 반도체를 탑재하고 두 업체가 서로 관련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뼈대로 한다.
두 회사는 성명서에서 “아우디의 진보적 반도체 프로그램은 최신 반도체기술을 자동차에서도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이 과정에서 반도체기업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력으로 아우디의 자동차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운전자 편의시스템에 D램과 낸드플래시 제품을 공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자동차 관련 반도체시장이 앞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성능의 반도체기술을 자동차 분야로 확대해 사용자 경험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아우디는 “이번 협력으로 자동차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며 “세계 자동차 관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아우디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