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이 KB국민카드와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상품과 서비스를 최적화하는 방안을 찾는다.

BGF리테일은 19일 KB국민카드와 소매유통과 금융분야의 빅데이터 결합을 통한 비즈니스 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BGF리테일, 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활용해 편의점 상품 최적화 추진

▲ BGF리테일이 KB국민카드와 빅데이터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회사는 이번 제휴가 고효율 편의점 운영 전략을 도출하고 차별화된 금융상품을 개발하는 등 실생활에서 빅데이터의 활용도를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KB국민카드가 제공하는 플랫폼 기반의 월 단위 구동형 데이터 분석서비스를 통해 전국 1만4천여 개의 편의점 CU의 운영현황을 다각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개별 점포마다 맞춤형 편의점 운영전략을 지원할 수 있다.

CU는 월평균 약 1억5천 명의 고객이 방문하는 소비채널로 융·복합시대의 빅데이터 창고로 불리며 최근 관련 비즈니스를 더욱 확장하고 있다.

BGF리테일은 최근 금융보안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CU에서 수집한 다양한 편의점 빅데이터를 유통업계 최초로 금융데이터거래소(FinDX)에서 판매하고 있다. 지역, 연령, 시간, 상품별 매출 등 모두 20여 개 데이터가 등록돼 있다.

CU를 통해 생성되는 빅데이터는 금융, 제조, 정보통신(IT), 이동통신 등 다양한 산업분야의 데이터와 융합해 혁신적 상품 및 서비스 개발에 활용될 수 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은 데이터의 수집, 저장, 분석이 용이하고 연관 분야도 넓어 빅데이터의 활용가치가 무궁무진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삶의 질과 국가 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빅데이터 인프라로서 역할을 적극 수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