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뒤 3거래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주가가 20만 원 아래로 떨어졌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 초반 계속 밀려, 20만 원 아래로 떨어져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로고.


19일 오전 9시26분 기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3.24%(6500원) 하락한 19만4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공모가 13만5천 원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상장 첫 날 개장 직후 상한가까지 올랐지만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시초가보다 4.44% 내린 채 장을 마감했다.

둘째 날에는 주가가 22.29% 급락한 20만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증권가에서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가 반등할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이날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38만 원으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실적이 너무 과소 추정돼 비싸보이기 때문에 주가가 부진하다고 생각한다"며 "아무리 고민해도 하반기 매출액을 놓고 시장 예상치가 너무 낮다"고 파악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2020년과 2021년 매출이 각각 8660억 원, 1조5500만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44%, 52% 높은 수치다.

김현용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 26만4천 원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거래량 및 수급주체, 순매도수량을 고려하면 출회물량 부담은 상당히 해소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20일 기준 종가인 20만500원 기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 상승여력은 32% 정도로 매수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