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현대제철 주가는 15일 전날보다 7.03%(1950원) 오른 2만9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글로비스(6.53%)와 현대오토에버(6.47%) 주가도 6% 이상 올랐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취임 뒤 지배구조 개편과 수소경제 확대를 향한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오토에버는 정 회장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지배구조 개편 과정에서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계열사로 꼽힌다.
정 회장은 이날 회장 취임 뒤 첫 외부 공식행사로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제2차 수소경제위원회’에 참석해 수소경제에 힘을 실었다.
현대제철은 12일 수소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응해 최대 25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을 밝혔다.
현대비앤지스틸과 이노션 주가는 각각 5.93%(460원)와 3.23%(1900원) 상승한 8220원과 6만7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1.30%(3천 원) 오른 23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위아(0.94%)와 현대차증권(0.49%), 현대로템(0.32%) 주가도 소폭 오르면서 15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9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 현대건설 주가는 내렸다.
현대차 주가는 1.12%(2천 원) 내린 17만6천 원에 장을 마쳤다.
기아차와 현대건설 주가는 각각 0.51%(250원)와 0.33%(100원) 내린 4만8900원과 3만150원에 장을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