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무급순환휴직을 실시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 동안 전 직원을 대상으로 1개월 무급 순환휴직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원은 휴직없이 1개월 급여를 반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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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
삼성엔지니어링은 3분기에 1조5천억 원의 영업적자를 내고 자본총계가 마이너스 3746억 원으로 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다.
삼성엔지니어링은 1조2천억 원의 유상증자와 사옥매각을 추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무급순환휴직은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조속한 경영 정상화를 위해 사우협의회에서 제안한 것”이라며 “개인 업무량을 고려해 희망신청을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