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SC 유럽 출시 늘어 내년에도 고성장 지속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0-10-15 12:04:1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유럽 출시지역 확대로 2021년에도 고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5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혈액암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성분명: 리툭시맙)의 미국 수출이 증가하며 3분기 전체 양호한 실적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며 “2021년에는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성장을 이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 김형기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이사 부회장.

셀트리온헬스케어는 3분기 매출 4214억 원, 영업이익 780억 원을 올린 것으로 추산됐다. 지난해 3분기보다 매출은 49%, 영업이익은 266% 증가하는 것이다.

트룩시마는 2019년 11월 미국에 출시됐다. 출시된 지 10개월 만인 2020년 9월 미국 내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시장 점유율 18.4%를 달성하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올해 고성장을 이끌었다.

다만 선 연구원은 “트룩시마의 2020년 9월 미국 내 리툭시맙 바이오시밀러시장 점유율은 8월에 비해 0.3% 성장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내년에도 트룩시마의 미국 수출은 꾸준히 늘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처럼 고성장이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SC의 유럽 출시 확대가 2021년 셀트리온헬스케어의 고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 요인으로 꼽혔다.

램시마SC는 올해 4분기에 유럽에서 시장규모가 큰 편인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에서 램시마SC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램시마SC는 기존 정맥주사형의 자가 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형으로 바꾼 바이오시밀러여서 다른 바이오시밀러와 경쟁에서 우위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057억 원, 영업이익 3225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54.9%, 영업이익은 289.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Vaganes - k
고성장을 하면 뭐하나?

서돼지만 배부르고 주주들은 바닥을 기는 주가 때문에 죽을 맛인데.
   (2020-10-15 18:5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