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인 KB국민은행장(왼쪽)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이 10월14일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해외 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B국민은행이 국내 기업의 해외사업 진출에 힘을 보탠다.
KB국민은행은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와 해외 인프라사업 발굴 및 공동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5일 밝혔다.
1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허인 KB국민은행장과 허경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해외 인프라사업과 관련한 시장정보 및 사업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내용을 뼈대로 한다.
두 곳은 앞으로 △해외 인프라사업 공동 발굴 △공동 개발사업의 금융자문 및 금융주선 △대출 및 지분투자 등 금융지원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는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프라사업 진출을 위해 프로젝트 기획부터 타당성조사 지원, 사업개발 및 투자, 금융구조화 자문 등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 지원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은 국내에서 여러 해 쌓은 금융주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최근 북미, 유럽, 호주 등에서 발전과 신재생에너지, 민관협력사업(PPP) 등 다양한 해외 인프라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KB국민은행의 금융주선 기능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의 사업 발굴 역량을 연계해 해외 인프라사업 금융지원에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선진국 인프라시장에 이어 신흥국 인프라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