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롤러블TV 출시 앞두고 명차 벤틀리와 공동 전시행사

▲ LG전자 모델들이 서울 중구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에 전시된 LG시그니처 올레드R와 벤틀리 컨티넨탈GT 차량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LG전자 >

LG전자가 롤러블(두루마리형)TV LG시그니처 올레드R 정식 출시를 앞두고 고급화 홍보전략을 펼친다.

LG전자는 14일부터 엿새 동안 서울시 중구 반얀트리클럽앤스파서울 호텔 3층 야외공간 ‘남산 테라스’에서 VVIP 고객을 초청해 LG시그니처 올레드R을 소개하는 비공개(프라이빗)행사를 연다.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고려해 한 회차당 2~3명만 참석한다. 모든 일정 예약이 조기에 마감됐을 만큼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LG전자는 세계적 명차 브랜드 벤틀리와 공동마케팅을 진행한다. 벤틀리는 영국에 본사를 둔 고급차 제조회사다. 초프리미엄, 희소가치 등 LG시그니처 올레드R가 지닌 상징성을 고려했다.

벤틀리 컨티넨탈GT 차량과 LG시그니처 올레드R가 함께 전시돼 두 브랜드가 제시하는 차별화된 생활양식을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LG전자는 모든 참석 고객에게 특별 기념품을 증정한다. 초청된 고객이 행사기간에 LG시그니처 올레드R 구매를 신청하면 다양한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LG시그니처 올레드R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롤러블TV다. 압도적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고객이 시청할 때는 화면을 펼쳐주고 시청하지 않을 때는 본체 속으로 화면을 말아 넣는다. 

외관에는 알루미늄, 스피커에는 명품 섬유소재 브랜드 크바드라트(Kvadrat) 원단을 적용해 클래식하면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줬다.

LG전자는 10월 중 LG시그니처 올레드R룰 출시한다. 가격은 1억 원대로 책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손대기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상무는 “LG시그니처 올레드R가 제시하는 초프리미엄 라이프 스타일을 더욱 많은 고객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