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팜 주가가 장 초반 내리고 있다.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이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AEMPS)으로부터 거절됐다.
 
코미팜 주가 초반 급락, 코로나19 폐렴환자 대상 임상계획 거절 영향

▲ 코미팜 로고.


14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코미팜 주가는 전날보다 11.59%(1750원) 하락한 1만335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코미팜은 코로나19 감염 폐렴환자를 대상으로 'PAX-1'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하는 2/3상 임상시험계획을 스페인 의약품위생제품청에 신청했지만 거절당했다고 공시했다.

코미팜은 임상시험 신청과 관련해 35개 항목의 보완 목적 질의 및 자료 요청을 받은 뒤 답변과 자료를 제출했지만 몇 가지 항목의 해명이 충분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임상시험계획 승인이 거절됐다고 설명했다.

코미팜은 반려 사유와 관련해 구체적 확인 및 대응 계획을 수립한 뒤 임상시험을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PAX-1은 코미팜이 2001년부터 항암제로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 파나픽스를 뜻한다.

파나픽스는 코로나19 감염자들에게 발생하는 폐렴의 원인인 '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사이토카인 폭풍은 과도한 면역작용으로 다른 정상세포까지 공격하는 현상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