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아시아는 2020년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459억3100만 원, 영업이익 50억9700만 원, 순이익 26억5100만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3% 늘어났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9.9%, 40.39% 줄어든 것이다.
하지만 직전 분기인 2020년 2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8.2%, 영업이익은 826.7%, 순이익은 5만2920% 급증했다.
LS전선아시아의 주력시장인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지연됐던 전력사업들이 다시 진행되면서 중·저압 배전부문과 광케이블 등 통신부문 수익성이 회복된 덕분이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에서 코로나19로 미뤄졌던 사업들이 재가동되고 있어 실적 추가 개선이 예상된다”며 “베트남 전력시장은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고 도시 인프라를 위해서는 안정적 전력 공급이 바탕이 돼야 하기 때문에 코로나19 뒤 전력시장 회복이 선행될 것 같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