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쇄빙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2일 유럽지역 선주 2곳으로부터 LNG 운반선 6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대우조선해양, 유럽선사로부터 쇄빙LNG운반선 6척 2조 규모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쇄빙 LNG운반선 '니콜라이 예브게노프'. <대우조선해양>


수주금액은 모두 2조274억 원이다.

2019년 대우조선해양 연결기준 매출의 24.2%에 해당하는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이 공시를 통해 밝히진 않았지만 척수와 건조가격을 고려했을 때 쇄빙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6척 모두 계약기간은 2020년 10월9일부터 시작되지만 종료기간은 2023년 7월31일과 2023년 12월31일로 나뉘어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은 선주가 이행해야 하는 조건이 있다"며 "이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면 계약을 취소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