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가 조이맥스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조이맥스는 8일 이사회를 열고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이사를 조이맥스 대표이사에 공식 선임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조이맥스 새 대표에 장현국 선임, 이길형과 각자대표체제 구축

▲ 장현국 조이맥스 새 대표이사.


이에 따라 조이맥스는 이길형 단독대표 체제에서 이길형 장현국 각자대표체제로 바뀐다. 장 대표는 위메이드와 조이맥스 대표이사를 겸임한다. 

조이맥스는 경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게임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장 대표를 추가로 선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 대표는 앞으로 조이맥스의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는 등 경영전반을 총괄한다. 이 대표는 게임 개발과 사업, 서비스 등을 맡는다. 

두 대표는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독립적이면서도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게임시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을 정했다고 조이맥스는 밝혔다.

장 대표는 “조이맥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과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재 준비하고 있는 게임의 성공적 서비스와 이미 성공한 개발사의 인수합병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1974년 태어나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카이스트 대학원 경영공학과 석사 과정을 마쳤다.

1996년 넥슨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2000년 네오위즈게임즈를 자리를 옮겨 최고재무책임자(CFO)와 대표이사 등을 지냈으며 2013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와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인연을 맺은 뒤 2014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에 올랐다. 

이후 네오위즈 최고재무책임자, 네오위즈모바일 대표를 거쳐 위메이드에 합류했으며 2019년 3월부터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조이맥스는 이날 이사회에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3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자금은 이달 말 정식서비스를 시작하는 ‘스타워즈: 스타파이터 미션’과 신작 SF전략게임 ‘라이즈 오브 스타즈(ROS)’ 등의 마케팅 및 게임개발, 운영자금 등으로 쓴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