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디지털 신기술을 보유한 신생기업과 중견기업 또는 대기업 사이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신한은행은 기술 역량을 갖춘 신생기업과 기술 수요가 있는 기업을 연계하는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신생기업들은 신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에 참여해 중견기업 및 대기업과 협업을 통한 성장기회와 사업영역 확장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중견기업과 대기업은 신생기업이 보유한 핀테크와 인공지능 등 기술의 활용이 가능하다.
신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참가하는 신한금융그룹과 한라그룹, KTCS 등 기업은 다양한 신기술분야 기업을 모집해 협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신생기업들은 프로그램에 참가해 12주 동안 신한은행이 지원하는 컨설팅과 강의, 워크숍 등을 받고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해 중견기업 및 대기업과 협업을 시도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우수 신생기업들은 최종 프레젠테이션 성적 등에 따라 모두 1억 원의 상금도 받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신생기업과 대기업 사이 기술 연계 및 사업 확장이 활성화되고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