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국내 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인터넷뱅킹 고객 2천만 명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19일 인터넷뱅킹 출시 16년 만에 고객수가 2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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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KB국민은행장. |
국민은행 관계자는 “1999년 인터넷뱅킹을 처음 선보인 뒤 2003년 모바일뱅킹을 최초로 시작했고 2010년에는 스마트폰뱅킹을 내놓았다”며 “국내 온라인 금융시장을 선도하면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민은행은 현재 전체거래의 약 90%를 인터넷뱅킹 등 비대면거래로 진행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스마트폰뱅킹서비스인 ‘KB스타뱅킹’도 올해 국내 금융권에서 처음으로 가입고객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인터넷뱅킹의 비중이 커지면서 국민은행은 보안체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모바일뱅킹 이용자에게 OTP(일회용 비밀번호 생성기)를 활용한 보안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국민은행 인터넷뱅킹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