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P-TA865 직류전원장치 인증현황. <국립전파연구원> |
삼성전자가 2021년 출시할 다음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1에 65W 고속충전시스템을 도입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28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갤럭시클럽은 “삼성전자가 2021년 스마트폰에 65W 고속충전을 지원할 수 있다”며 “갤럭시S21 시리즈도 대상으로 고려될 수 있다”고 말했다.
갤럭시클럽에 따르면 모델명 EP-TA865 충전기가 최근 국립전파연구원의 인증을 받았다. 삼성전자가 이전에 내놓은 EP-TA845 충전기가 45W 고속충전기였던 것을 고려하면 EP-TA865 모델은 65W 충전기일 가능성이 크다.
갤럭시클럽은 “많은 스마트폰 제조사가 더 높은 충전속도를 실험하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고속충전 개발 압력을 받는 것은 타당하다”고 말했다.
다만 삼성전자는 아직 45W 충전을 표준으로 삼지 않고 있다. 45W 충전시 30분에 갤럭시S20울트라의 70%를 충전할 수 있다.
갤럭시S20울트라는 45W 고속충전을 지원하지만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25W만 지원한다. 다음 스마트폰에서 65W 충전으로 넘어가기 이를 수도 있다.
이 충전기가 스마트폰을 위한 기기가 아니라는 관측도 있다.
IT전문 트위터리안 아이스유니버스(@UniverseIce)는 “65W 충전기는 노트북을 위해 주로 사용된다”며 “(해당 충전기가) 갤럭시S21에 사용될 것이라는 어떤 암시도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