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C가 인공지능으로 질병을 유발하는 유전자 등을 찾아주는 서비스를 내놓는다.

SKC&C는 인공지능(AI) 바탕의 신약 개발 스타트업 스탠다임과 함께 개발한 ‘아이클루 앤 애스크’ 시범서비스를 28일 공개한다.
 
SKC&C, 인공지능으로 질병 유발 유전자 찾아주는 서비스 내놔

▲ SKC&C 직원이 인공지능(AI)신약 개발 타깃 발굴 서비스 '아이클루 앤 애스크' 를 소개하고 있다. < SKC&C >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통해 질병을 유발하는 원인 유전자와 단백질 등을 찾아주는 서비스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타깃’ 탐색과 발굴 과정에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아이클루 앤 애스크는 스탠다임의 생물학 관련 각종 데이터베이스와 논문정보를 통합해 질병 8천여 종류, 약물 1만2천여 개 등의 정보를 갖추고 있다.

SKC&C와 스탠다임은 최신 연구문헌 정보도 빠르게 업데이트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 자연어 처리 엔진도 함께 개발해 아이클루 앤 애스크에 탑재했다.

제약회사, 대학, 연구기관 연구원 등을 포함해 신약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올해 말까지 아이클루 앤 애스크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윤동준 SKC&C 헬스케어 그룹장은 “인공지능 신약 개발에 최적화한 기술을 보유한 스탠다임과 파트너십을 통해 세계 제약시장에서 혁신신약 타깃 발굴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SKC&C는 인공지능을 통해 국내 신약 개발산업의 지속적 혁신과 성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소정 스탠다임 이사는 “스탠다임은 연구 생태계를 구축해 신약 타깃 발굴이라는 문제를 함께 풀기 위해 그 첫 걸음으로 플랫폼 서비스 강자인 SKC&C와 손잡게 됐다”며 “이번 아이클루 앤 애스크 시범서비스 공개를 통해 다양한 연구진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