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이 중소기업과 함께 발전설비의 국산화를 추진한다.
서부발전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평택발전본부에서 ‘발전설비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현장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 한국서부발전 직원이 평택2복합발전소에서 국산화 대상 발전설비를 중소기업 관계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 |
서부발전은
김병숙 한국서부발전 사장의 2018년 취임 뒤부터 발전설비 부품 국산화를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현장설명회를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친환경 발전설비인 평택2복합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중소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설명회 참가자들은 가스터빈과 주요 기자재의 부품을 둘러본 뒤 국산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하고 외산 자재의 활용방안도 모색했다.
현재 서부발전은 10월12일까지 외산 자재를 국산화하는 기술 개발에 참여할 기업을 찾고 있다.
서부발전은 발전분야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30개 기업 육성을 목표로 ‘국산화 WP-코디 30’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중소기업이 외산 기자재를 국산화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의 발전산업 진입단계부터 수요창출까지 전주기에 걸쳐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