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중앙회, 핀테크회사와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 개발

▲ 하은수 저축은행중앙회 전무(오른쪽)와 김덕상 에잇바이트 대표가 9월23일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 대회의실에서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 혁신금융서비스'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은 뒤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가 12월에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를 선보인다.

저축은행중앙회는 23일 에잇바이트와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에잇바이트는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수 있는 인증 기술을 보유한 핀테크회사다.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는 생체인증을 통해 복잡한 신원증명(본인 확인) 절차를 줄이는 서비스다.

저축은행 1곳에서 비대면 실명확인 절차를 거치면 실명확인 정보가 저축은행 공동 모바일뱅킹앱에 저장된다. 

고객이 저축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할 때마다 휴대폰인증, 신분증 사본 제출, 다른 은행 계좌 이체인증 등 절차를 반복하지 않고 여러 저축은행의 계좌를 개설할 수 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올해 12월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를 선보이기로 했다.

저축은행중앙회는 6월 금융위원회로부터 ‘비대면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았다.

하은수 저축은행중앙회 전무는 “앞으로 신원증명 간소화서비스와 비대면 정기예금 전용계좌를 연계하면 저축은행 고객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