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콘RF제약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텔콘RF제약이 케이피엠테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동으로 투자한 신약 개발회사 휴머니젠이 미국 나스닥시장에 상장한다.
 
텔콘RF제약 주가 초반 급등, 지분투자한 미국 신약개발사 나스닥 상장

▲ 텔콘RF제약 로고.


23일 오전 9시34분 기준 텔콘RF제약 주가는 전날보다 22.09%(1650원) 급등한 912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15일 케이피엠테크와 텔콘RF제약이 투자한 휴머니젠의 나스닥 상장을 승인했다.

휴머니젠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세포 및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이다. 

휴머니젠이 보유하고 있는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 ‘렌질루맙’은 코로나19 치료제로 미국에서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미국 제약사 길리어드사이언스의 자회사인 카이트와 면역세포 치료제 ‘예스카타’와 병용요법 임상도 시작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텔콘RF제약은 휴머니젠 주식 229만8850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로 환산하면 1.10%다.

텔콘RF제약은 케이피엠테크 지분 6.57%도 들고 있다.

케이피엠테크 주식은 주가가 급등한 데 따라 투자위험종목으로 지정돼 이날 하루 거래가 정지됐다.[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