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코로나19로 소하리 공장을 4일째 돌리지 못하고 있다.
기아차는 21일도 소하리 공장을 가동하지 않았다.
기아차는 17일까지 공장 직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는데 이날까지 일부 직원의 검사결과가 나오지 않아 공장가동을 재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다.
공장가동 재개시점은 검사결과가 나온 뒤 확정될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까지 소하리 공장에서 나온 코로나19 확진자는 11명이다. 직원의 가족까지 포함하면 18명이다.
기아차는 소하리 2공장 생산라인 직원 1명이 12일 동료직원의 조문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16일 오후 소하리 2공장 가동을 중단했다.
이어 17일 추가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소하리 1공장과 엔진공장도 멈췄다.
기아차 소하리 공장에서는 모두 6천여 명 노동자가 일한다.
소하리 1공장에서는 카니발, 스팅어, K9 등 국내에 판매되는 모델이 주로 생산되며 소하리 2공장에서는 프라이드와 스토닉 등 수출비중이 높은 차량이 생산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