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기술인재의 창업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술보증기금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테크밸리기업 대표들과 기술인재의 창업 활성화를 위한 의견을 나누는 간담회를 열였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기술보증기금 테크밸리 보증제도를 통해 기술의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 회사 6곳의 대표가 참석했다.
테크밸리 보증제도는 협약기관의 이공계 교수, 석박사 연구원이 창업한 기업에 보증금과 투자금을 30억 원 한도 안에서 단계별로 지원하는 사업을 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2017년 1월부터 테크밸리 보증제도를 통해 우수 전문인력의 창업을 돕고 있다.
기술보증기금은 지금까지 340명의 교수와 연구원의 창업을 돕기 위해 보증금 6196억 원, 투자금 187억 원을 지원했다.
김영춘 기술보증기금 이사는 “간담회에서 나온 현장의견을 테크밸리 보증제도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것”이며 “코로나19 시대에 대학과 연구기관의 실험실 기술이 선두주자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방태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