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부겸 전 의원을 당 국민통합위원장에 임명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서면브리핑을 내고 당내 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 등 23개 정무직 당직자 임명 결과를 전달했다.
 
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에 김부겸, 이낙연 “사회통합 이끌 적임자”

김부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당규에 따르면 당대표는 최고위 협의를 통해 당의 특별위원장을 임명할 수 있다.

강 대변인은 김 위원장을 두고 “통합의 가치를 몸소 실천하며 세대와 지역, 이념 등 다양한 사회통합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이 밖에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장에 남인순 의원, 재해대책특별위원장에 오영환 의원, 과학기술특별위원장에 이경수 전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국제기구 부총장이 임명됐다.

홍보소통위원장에는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이, 소상공인특별위원장는 전태일 열사 여동생인 전순옥 전 의원이 발탁됐다.

다음은 민주당 당직 인선 결과다.

△여성정치참여확대위원장 남인순 △홍보소통위원장 박수현 △국민통합특별위원장 김부겸 △재해대책특별위원장 오영환 △중소기업특별위원장 김경만 △사회복지특별위원장 최종윤 △보육특별위원장 인재근 △교육특별위원장 유기홍 △보건의료특별위원장 서영석 △주거복지특별위원장 천준호 △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장 김경협 △국방안보특별위원장 황기철, 이철휘 △동북아평화협력특별위원장 김영주 △문화예술특별위원장 이병훈 △환경특별위원장 양이원영 △체육특별위원장 임오경 △과학기술특별위원장 이경수 △정보통신특별위원장 정필모 △해양수산특별위원장 어기구 △북한이탈주민특별위원장 김병기 △소상공인특별위원장 전순옥 △종교특별위원장 안규백 △4050특별위원장 임종성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