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양약품 주가가 장 중반 급등하고 있다.

러시아 정부가 일양약품의 백혈병 치료제 '슈펙트' 생산공장을 실사하기로 하면서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일양약품 주가 장중 급등, 러시아정부가 생산공장 실사하기로

▲ 일양약품 로고.


18일 일양약품 주가는 전날보다 16.53%(1만1700원) 급등한 8만25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는 21일부터 25일까지 충청북도 제천시의 일양약품 슈펙트 생산공장에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규칙(GMP) 관련 실사를 진행한다. 실사는 코로나19에 따라 화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실사는 백혈병 치료제 용도로 러시아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향후 슈펙트의 코로나19 임상3상 승인이 나면 생산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양약품은 5월28일 러시아 정부로부터 슈펙트의 코로나19 치료제 임상3상 시험을 승인받고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