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 싼타페와 투싼 1박2일간 빌려주는 캠핑행사 진행

▲ 현대차가 신형SUV 시승을 통한 차박 경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 '휠핑'을 운영한다.

현대자동차가 신형 싼타페와 투싼을 빌려주는 1박2일 캠핑행사를 진행한다.

현대차는 손쉬운 ‘차박(차에서 하는 숙박)’ 체험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인 ‘휠핑(Wheelping)’을 17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휠핑은 현대차가 고객들에게 신형 SUV(스포츠유틸리티 차량) 무료시승 기회와 함께 캠핑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이다.

휠핑은 최근 높아진 차박을 향한 관심을 반영해 자동차의 휠(Wheel)과 캠핑(Camping)을 결합한 이름이다.

휠핑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모바일 웹을 통해 일정과 대여하고자 하는 차량, 필요한 캠핑용품을 신청해 응모하면 된다.

현대차는 추첨을 통해 140팀을 선정하는데 당첨됐을 때 신청한 캠핑용품 대여료만 결제하면 1박2일 동안 차박 여행을 떠날 수 있다.

대여 가능 차종으로는 4세대 싼타페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더 뉴 싼타페’와 공식 출시를 앞둔 4세대 ‘신형 투싼’ 두 가지가 제공된다.

현대차는 캠핑 전문 브랜드 ‘미니멀웍스’와 제휴해 유상으로 차박 용품을 빌려주고 캠핑장 추천 정보를 비롯해 웰컴 패키지 등을 제공한다.

휠핑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17일부터 전용 사이트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캠핑체험은 추석연휴가 끝나는 10월10일부터 11월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한 차수에 20팀씩 모두 7번에 걸쳐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차수별 응모가 끝난 뒤 3일 안에 개별 통보된다. 차량 픽업과 반납은 모두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진행된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휠핑은 자동차 공간의 새로운 경험을 전하기 위해 현대차가 새롭게 마련한 플랫폼”이라며 “휠핑이 제공하는 손쉬운 차박 여행이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소형 트럭 포터Ⅱ를 기반으로 한 캠핑카 ‘포레스트’를 출시하고 한국관광공사와 ‘안전 캠핑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차박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