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가 6곳 협력업체와 맺은 도급계약을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금호타이어는 물류와 하역 등을 맡았던 협력업체 6곳과 기존 계약을 연장하기로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금호타이어,  협력업체 6곳과 도급계약 올해 말까지 연장하기로 합의

▲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연합뉴스>


금호타이어에서 물류, 하역, 원재료 등을 담당하는 6곳 협력업체가 7월31일자로 도급계약 해지 의사를 전달하면서 애초 8월31일로 도급계약이 끝나기로 돼 있었다. 

금호타이어는 이들 업체를 설득해 계약 기간을 9월20일까지로 연장하고 8월 초부터 세 번이나 공모를 냈으나 새 협력업체를 찾지 못했다.

협력업체들은 매일 일정 도급물량을 채워야 금호타이어로부터 도급비를 지원받는데 2018년 뒤로 물량이 줄고 회사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중도 계약 해지를 결정했던 것으로 알려진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