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캐롯손해보험은 ‘부모님 안심 기프트(Gift)보험’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캐롯손해보험>
부모님 안심 기프트보험은 보험계약자인 자녀가 디지털 편의성을 활용해 청약부터 보험료 납입까지 간편하게 마친 뒤 부모에게 선물할 수 있다.
가입 과정에서 부모의 주민번호 등 피보험자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피보험자를 ‘부’, ‘모’, ‘부모’ 3가지 가운데 하나로 선택하면 보험금 지급처가 부모 명의로 자동 설정된다.
실제 보험금을 청구할 때는 자녀에게 발송되는 링크를 전달받아 지급처, 계좌번호 등의 정보를 입력하고 가족관계확인서 등으로 관계를 증빙하면 바로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이 상품의 담보는 골절·화상진단비(20만 원)의 기본 담보와 골절·화상수술비(20만 원), 피싱 해킹(1백만 원)의 특약담보로 구성됐다. 보험료는 1명 당 1만 원(일시납)이며 1년 동안 보장된다.
상해 담보는 기존에 가입한 실손보험 등과 중복보장도 가능하다. 피싱 해킹 담보는 피해금액 가운데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배상을 받은 금액을 제외한 나머지 금액을 보상받을 수 있다.
캐롯손해보험은 친구, 직장동료, 연인 등에게 선물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디지털 기프트보험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을 세웠다.
캐롯손해보험 관계자는 “디지털을 활용한 보험 가입에 익숙하지 않은 부모세대를 배려하고 어르신들이 입을 수 있는 각종 상해, 피싱 피해 등으로부터 보장 및 예방효과가 있다”며 “보험업계 최초로 피보험자(부모님)의 개인정보를 수집하지도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3040세대의 자녀들이 부모님 선물용으로 많이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