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09-17 10:3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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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에스오토텍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차체부품 생산업체로 테슬라와 현대기아차 등에 부품을 공급한다.
▲ 엠에스오토텍 로고.
17일 오전 10시2분 기준 엠에스오토텍 주가는 전날보다 17.38%(1170원) 뛴 801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미국의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22일 새로운 프로젝트와 전망 등을 발표하는 ‘배터리 데이’를 여는데 이를 향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겁다.
엠에스오토텍의 자회사인 명신산업은 핫스탬핑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법인을 통해 테슬라 등 미국 전기차업체를 거래처로 확보하고 있다.
엠에스오토텍은 명신산업 지분 43.6%를 보유하고 있다.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배터리 데이 이후 2차전지산업의 기술 발전이 빠르게 나타나면서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것”이라며 “전기차도 테슬라의 판매 호조가 기존 완성차 업체들에게 위기감을 조성하며 OEM들은 신모델 출시를 앞당기는 등 전기차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시작했다”고 바라봤다.
테슬라의 배터리데이 이후 2차전지산업은 물론 전기차시장이 급성장하는 데 따라 전기차부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