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이 자체 ‘뉴딜사업’에 전체 1600억 원을 투자해 일자리를 창출한다.

한전KDN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노사공동 뉴딜협력 협약’을 맺고 자체 뉴딜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전KDN, 자체 뉴딜사업에 1600억 투자해 일자리 1500개 창출 추진

박성철 한전KDN 사장.


뉴딜사업 방향으로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 전환 확대, 신재생에너지와 신산업투자 늘리기, 포스트 코로나19의 대응역량 강화,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포용적 뉴딜 확산, 기술 중심의 뉴딜 성장기반 마련 등 5가지를 선정했다. 

한전KDN은 뉴딜사업방향마다 중점과제 10개와 프로젝트 70개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사업 창출을 기획·관리하기 위해 ‘뉴딜추진반’을 강화한다. 뉴딜추진반은 전력계통별 신규사업의 개발 부서장과 전력인공지능연구부장 등 과제별 실무를 담당하는 부서장 중심으로 운영된다. 

한전KDN은 2025년까지 뉴딜사업에 16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일자리 1500여 개를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올해 40억 원을 투자해 비대면사업분야의 기술 개발을 시작했다. 이 사업분야를 살펴보면 인공지능, 에너지인프라의 디지털 변환을 위한 빅데이터, 자가진단 헬스케어와 통합안전 모니터링을 위한 애플리케이션(앱) 등이다. 

한전KDN은 스마트시티와 해상 풍력발전 등의 신사업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박성철 사장은 “포스트 코로나19시대를 맞아 4차산업혁명기술 기반의 에너지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을 고도화해 ‘한전KDN형 뉴딜사업’을 적극 수행하겠다”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디지털과 그린뉴딜’을 통해 국민 생활과 삶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